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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

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부동의 1위

라흐마니노프가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가 회복하면서 만든곡인데
그러한 라흐마니노프의 삶이 음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.

우울증이나 힘겨운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 오기에..
그리고 어찌어찌 그 시간들을 극복하기 때문에..

이 음악은 누구에게나 다 어필이 되는 것 아닐까?

여러 피아니스트들의 라흐2번을 들어봤지만, 조성진의 이 라흐2번이 가장 라흐2번답게
강한 울림과 감동을 주는 라흐2번 으로써 내 가슴속에 각인되어 있기때문에 담아놓는다.

1악장 도입 부분도 좋고,
2악장의 플롯과의 협연, 콘트라베이스의 둥둥 튕기는 소리도 좋고, (이건 오케스트라 + 녹음시설이 최고이기 때문이라 생각)
3악장의 도입, 그리고 피날레 !!

무엇보다 조성진이 반복되는 메인 멜로디를 아주 감성적으로 극적표현하는데 들을때마다 눈물이 찔끔 나곤 한다.